'오 나의 귀신님' 드라마 소개
'오 나의 귀신님'은 2015년 7월 3일부터 2015년 8월 22일까지 tvN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영되었다. 출연 배우는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등이 출연하였으며 특히 박보영은 줄곧 영화배우로만 활동을 하다가 처음 장편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박보영은 귀신 들린 1인 2역의 나봉선 역할, 조정석은 셰프인 강선우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임주환은 지구대 경장이자, 선우의 여동생과 결혼한 최정재 역할을 맡았고 마지막으로 김슬기는 봉선의 몸을 빌려 활동하는 처녀 귀신 신순애 역할을 맡았다. '오 나의 귀신님'은 살아생전 연애 한번 못해보고 죽은 처녀귀신 순애가 어렸을 때부터 귀신과 함께 자란 봉선의 몸에 빙의하여 한을 푸려고 하는 내용이다.
두 얼굴의 나봉선
봉선은 어렸을 때부터 몸도 약하고 친화력도 모자르고 다 모자란 아이였다. 그리고 소심한 성격까지 덤이었다. 심지어 기도 약해서 주위에 귀신이 달라붙기도 했다. 그 덕에 밤에 잠도 설치고 일터에서도 졸기도 했다. 봉선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일터는 유명한 스타 셰프에 주방이었다. 늘 설거지만 하며 지내고 있지만 봉선이 일터에서 타박을 들으면서까지 버티는 이유는 선우를 향한 짝사랑 때문이었다. 하지만 봉선의 마음을 알리 없는 선우는 봉선에게는 유독 싸늘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다가 갑자기 기억이 끊긴 날이 있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봉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날에 대해 얘기를 했고 봉선은 그때까지도 자신이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스토랑에 블로거인 손님이 찾아오게 된다. 사진을 찍느라 면이 불었다며 파스타를 데워달라고 하는데 파스타는 다시 조리를 하게 되면 면이 불어 제 맛을 내지 못해 재조리가 불가능한데도 무리한 요구에 결국 봉선의 손님의 뜻대로 파스타를 데웠다. 그리고 서빙을 하는데 마침 진상 손님의 자식이 레스토랑을 뛰어다니다가 봉선과 부딪히게 된다. 그로 인해 봉선은 화상을 입고 진상 손님은 봉선에게 화를 내는데 그때 마침 셰프가 다가와 상황을 마무리시키고 봉선은 그 사건을 계기로 쪽지 하나를 남기고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그 다음날 아침, 봉선이 레스토링 창고 열쇠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봉선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봉선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렇게 고시원을 알아보고 다니는 봉선은 우연히 쫓기고 있던 순애에게 빙의를 당하게 되는데 둘이 주파수가 맞아 몸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순애는 나가질 못하고 결국 열쇠 때문에 레스토랑으로 가게 된다. 다행히 셰프는 봉선에게 한 달 정도 유예 기간을 주게 되고 봉선은 다시 취직을 하게 되는데 순애가 봉선에 몸에 빙의되고 나서부터 봉선은 이전 소심한 성격과 정반대가 되었다. 처녀귀신이다 보니 음탕해진 것이다. 소심했던 성격도 정반대가 되었고 봉선의 이전 모습을 아는 레스토랑 직원들과 셰프는 달라진 봉선의 성격의 봉선이 정신적으로 아픈 게 아닌지 걱정이 들고 봉선은 빙의는 싫었지만 본인의 달라진 모습에 순애와 결국 몸을 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
강선우와 나봉선
선우는 봉선이 다시 레스토랑에 돌아온 후 영업이 종료된 이후 요리를 알려주기 시작한다. 선우에게는 짝사랑 중인 여자가 있었지만 봉선이 계속 눈에 걸렸던 것이다. 봉선의 몸이 이미 순애가 들어가있기도 했지만 순애는 처녀귀신이기 때문에 한을 풀기 위해서는 남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셰프를 향한 봉선의 마음을 알기에 순애는 봉선의 몸을 빌려 셰프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시작하는데 셰프는 그런 봉선이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웠다. 세프의 방을 몰래 찾아오거나 툭하면 던지는 음담패설까지 이전 봉선이라면 상상도 못 할 모습이었다. 레스토랑 식구들한테 마저 잘 다가가는 봉선의 모습에 선우는 점점 봉선이 신경이 쓰이고 봉선이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이면 걱정뿐만 아니라 화까지 나기 시작한다. 결국 선우는 자신이 봉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선우가 좋아하게 된 모습은 실제 봉선이 아닌 순애가 빙의한 봉선이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봉선은 빙의가 되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둘의 사랑은 순탄하게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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