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개 및 등장인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JTBC에서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2021년 1월 18일부터 2021년 3월 9일까지 방영된 드라마다. 등장인물은 원진아(윤송아 역), 로운(채현승 역), 이현욱(이재신 역), 이주빈(이효주 역), 이규한(이재운 역) 등 유명한 배우들이 다수 등장하며 특히 등장인물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다. 이재신 역할의 이현욱은 끌라르 팀의 마케팅 팀장 역할로 등장하며 그 끌라르팀의 팀원으로 윤송아 역의 원진아, 채현승 역의 로운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재운 역할의 이규한은 이재신의 친구이자 끌라르 팀이 속해 있는 회사의 상무로 등장하며 이효주 역의 이주빈의 친오빠로 등장한다.
사내에서 펼쳐지는 복잡한 로맨스
현승은 끌라르 팀의 막내 마케터로 등장하며 선배 송아를 짝사랑하는 후배로 등장한다. 하지만 송아는 끌라르 팀의 팀장인 재신과 비밀리에 사내 연애를 하고 있었고 현승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현승의 첫째 누나인 지승의 웨딩샵에 재신과 효주가 웨딩드레스를 맞추러 왔다는 사실을 현승이 발견하게 되고 송아에게 그 사실을 전하는데 송아는 그 사실에 힘겨워하고 그런 송아를 도와줄 수 없는 현승은 괴로워한다. 재신은 효주와 원하는 약혼이 아니었고 송아가 재신의 약혼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선을 긋는 송아를 의아해한다. 송아는 재신의 약혼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지만 결국 제대로 끊어내지 못했는데 그런 송아를 보는 현승은 남자 친구 행세를 하겠다고 제안한다. 송아는 그 제안을 몇 차례 거절했지만 집 앞까지 찾아와 송아를 붙잡는 재신을 보며 결국 현승의 손을 잡는다.
그렇게 시작된 가짜 연애
송아는 결국 현승의 제안을 받아드리게 되면서 재신 앞에서만 연인 행세를 하게 되는데 재신은 그런 송아와 현승을 회사에서 갈라놓기 시작한다. 현승은 송아의 후임이었지만 현승의 주 업무를 바꿔버리면서 회사 내에서는 둘이 붙어 있을 수 없게 훼방을 놓기 시작하고 현승은 사귀는 걸 알았는데 당연히 붙여놓을 리가 없다며 재신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재신이 떨어뜨리려고 할수록 현승과 송아는 더욱 돈독해졌는데 현승은 계속 송아의 마음을 두들겼다. 하지만 송아는 그런 현승에게 매번 거절을 하며 선을 긋는데 결국 송아의 마음을 얻지 못한 현승이 먼저 송아에게 거리를 두겠다고 얘기한다.
결국 마음의 문이 열렸다
현승은 송아에게 정리하겠다고 말을 하고 정말 송아를 외면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의 모습에 오히려 송아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멀어지는 현승의 모습에 생각이 많아지는데 그럴수록 현승은 더 차가워졌다. 그렇게 둘은 점점 멀어져가는데 결국 그 사이를 견디지 못한 송아는 본인의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는데도 현승에게 멀어지지 말라고 얘기한다. 현승은 송아에게 마음이 정리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송아의 말을 곱씹어보는데 힘들 때나 시시때때로 현승의 생각이 났던 송아는 결국 마음이 힘들었던 날 현승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 송아는 현승에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얘기를 하는데 송아의 마음을 눈치챈 현승은 그런 송아를 가만히 안아주었고 그때 현승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송아는 결국 현승에게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게 된다.
리뷰
이 드라마는 회사에서 정말 있을 수 없는 연애를 그린 드라마지만 그래도 사내 연애를 소재로 다루고 있고 회사 내에서 생길 수 있는 업무적인 분위기, 상황을 잘 연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등장인물 간의 케미가 좋아 드라마를 보는 내내 흐뭇하게 봤던 거 같다. 특히 아이돌의 연기에 편견이 있는 나로써는 로운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탑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 몰랐던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사내 연애의 로망을 갖는 사람이 정말 있을 정도로 짝사랑의 감정, 연애를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 그리고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을 정말 잘 녹여낸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의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송아를 보며 캐릭터가 인간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선택한 송아를 존중하지만 그래도 내가 송아였으면 나는 현승을 선택했을 거 같다. 그래도 드라마 스토리, 결말 등 아쉬운 부분이 없어서 심심할 때 자주 보게 되는 애착 드라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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