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1' 드라마 소개
'사운드트랙#1'는 2022년 3월 23일부터 2022년 4월 13일까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같이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로 총 4부작, 181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되었다. '왕이 된 남자, '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다. 출연은 이은수 역할의 한소희 배우와 한선우 역할의 박형식 배우가 출연하며 드라마 공개 전 드라마 촬영 현장 등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이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다. 또 평균 16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4부작으로 짧게 제작되었는데 그만큼 주인공의 심리적인 묘사,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부부의 세계'. '알고 있지만' 등의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한소희와 박형식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다.
선우의 8년 짝사랑
선우와 은수는 20년 지기 절친으로 지내왔고 그중에서 은수를 향한 선우의 짝사랑은 8년이 넘어간다. 짝사랑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게 8년째니까 아마 은수를 향한 마음은 8년은 거뜬 넘었을 거다. 은수는 선우를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우리는 헤어지면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선우는 그런 은수의 말에 짝사랑을 속으로 삼켰다. 그런 선우의 마음을 알리 없는 은수는 선우와 이전과 다를 거 없는 일상을 보낸다. 무명 작사가로 일을 하고 있는 은수는 작사한 가사를 몇 번이나 거절당하고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된다. 거절된 이유는 짝사랑의 감정을 모른다는 것인데 그런 은수에 비해 짝사랑의 감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읊는 선우의 모습에 선우에게 가사 쓰는 것을 도와달라며 그동안 같이 살자고 하는 제안을 하게 된다. 선우는 거절하지만 잠시 머물 곳이 필요했고 마침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하라는 연수의 말에 용기를 얻어 연수의 제안을 수락한다. 두 사람의 감정 변화는 이 제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마음의 변화가 생긴 은수
둘은 같이 머물게 되고 선우는 은수의 작사 작업을 도와주게 된다. 은수는 선우가 짝사랑하고 있는 '제니퍼'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게 본인이라는 것은 몰랐었다. 우연히 선우와 같이 작업하는 동료의 부탁에 선우의 노트북을 보다가 본인 사진이 가득한 폴더를 보게 된다. 그 사진을 보며 은수는 선우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본인이라는 걸 깨닫게 되지만 끝내 모른 척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우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에 작업 제안을 받게 된다. 은수에게 말을 하려고 하지만 선우의 마음을 알아버린 은수는 선우의 말을 피하기 급급했다. 결국 선우는 떠나고 은수는 그제야 선우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선우가 오기 만을 기다리면서 1년이 지나고 그동안 틈틈이 선우와 연락은 했지만 한국에 온다는 소식 없이 온 선우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일정이 바뀌어 열흘 동안은 한국에 있을 거라는 선우의 말에 은수는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지만 쉽지 않다. 더군다나 선우와 함께 작업한다고 온 여자 동료까지 거슬리기 시작하고 우연히 선우가 고백받는 장면을 보게 된다. 선우는 후배의 고백을 거절했지만 그래도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는 은수다. 며칠 뒤면 떠나는 선우이기에 결국 은수는 용기를 내기로 하고 선우에게 자신의 쓴 곡의 마지막 가사를 써달라며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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