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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by 24살 직장인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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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개 및 등장인물

이 드라마는 기상청을 배경으로 하며 기상청 내에서 일어나는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JTBC에서 1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2022년 2월 12일부터 2022년 4월 3일까지 방영되었다. 등장인물은 진하경 역의 박민영, 이시우 역의 송강, 한기준 역의 윤박, 채유진 역의 유라가 출현했다. 특히 방영 당시 기상청 예보관들이 선배들과 다른 의견을 내는 회의 장면이나 퇴근 후 데이트 장면을 보며 실제 기상청 직원들의 일상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진하경과 한기준

하경과 기준은 같은 기상 본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사내 연애, 그리고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약혼 관계였다. 신혼집도 구했고 결혼식만을 앞두고 있는데 하경이 기준의 바람을 신혼집에서 목격하게 된다. 그 여자는 바로 본청에서 마주쳤던 기자 유진이었던 것이다. 하경은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기준은 그런 하경을 뒤쫓아나간다. 둘은 오래 만났고 결혼을 약속했지만 바람 현장을 들킨 기준은 결국 하경이 아닌 유진을 선택했다. 그런 하경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그 자리에서 울고 둘은 파혼하게 된다. 하지만 기준도 본청의 수석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둘은 기상 본청에서 계속 마주쳐야 했다.

 

 

이시우와 채유진

시우와 유진 역시 동거를 하고 있는 연인이었다. 시우는 지방청에서 근무하고 있고 유진은 기자로 근무하고 있었다. 시우는 유진에게 잘해줬지만 이미 유진은 기준과 서로 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결국 시우에게 이별을 고한다.

 

 

시우와 하경의 첫 만남

그 날도 어김없이 하경은 본청에서 예보 관련하여 일이 많았고 예보를 해야 했기에 지방청과 화상 회의를 하고 있었다. 비가 내리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 하경을 막아선 건 시우였다. 갑자기 지방청에서 시우는 비가 올 거라고 확신을 했고 하경은 어떤 근거로 비가 내릴 거냐고 장담하냐며 시우와 의견 대립을 했다. 시우는 그 자리에서 논리 있게 설명했지만 중간중간 하경의 속을 긁었던 것이었다. 열이 받은 하경은 시우에게 기다리라며 시우가 있는 기상청으로 내려갔고 둘은 처음 만나게 된다. 하경은 시우에게 화를 내려던 찰나, 시우 말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둘은 처음 만났다.

 

 

얽힌 사각관계

시우는 유진과 연인 사이였고 하경과 기준은 약혼 사이였다. 하지만 기준과 유진의 바람으로 결국 시우, 하경 모두 기존 연인과 헤어지게 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지더니 결국 연애를 시작했다. 물론 사내 연애는 죽어도 못 한다는 하경의 뜻에 결국 밝혀지면 헤어진다는 조건으로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반면에 기준과 유진은 결국 결혼을 했지만 틀어지게 된다. 기준은 하경과 유진을, 유진은 시우와 기준을 비교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 기준은 우연히 하경과 시우의 연애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고 하경과 시우가 복수를 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오해한다.

 

 

리뷰

이 드라마는 올해 본 드라마 중에 가장 재밌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재밌었다. 또 기상청을 배경으로 한 소재가 색달랐고 사내에서 저런 사각관계는 흔치 않으나 정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스토리로 잘 풀어진 거 같아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박민영과 송강이 캐스팅 당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두 배우가 연기를 잘했던 것인지 큰 케미가 돋보였다. 그리고 날씨는 우리 일상에 많이 근접해 있는 부분인데 그 날씨를 다루는 기상청을 보니 신기했다. 그리고 드라마 방영 당시 실제 기상청 직원들이 회의 장면을 실제와 가장 비슷한 장면이라고 손꼽았을 때 날씨 예보 자체가 무겁게 느껴졌던 거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 박민영 외 유라, 윤박, 송강의 연기력에 새삼 감탄했던 거 같다. 세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던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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